'우결' 황광희-한선화 몰카 첫만남, 가식 없어서 좋았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황광희(제국의 아이들)와 한선화(시크릿)가 가상부부로서 첫 만남을 가졌다.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아이돌 가상부부 황광희-한선화의 첫만남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황광희는 한선화와의 첫 만남을 앞두고 이미 합류 확정기사가 나자 한선화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임시완, 김동준을 동원해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사실은 황광희가 아니라 임시완이 진짜 가상남편이라고 속이려고 계획한 것.

한선화는 임시완의 완벽한 연기력에 깜빡 속아넘어가 임시완이 진짜 가상남편인 줄 알고 기분 좋아했다. 하지만, 뒤늦게 황광희가 나타나자 다짜고짜 "야"라고 소리지른 뒤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황광희는 예상치 못한 한선화의 눈물에 당황하면서 "왜 울어. 화장 지워줘"라며 한선화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선화는 남편의 걱정에도 "너 자꾸 속일래?"라고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며 임시완이랑 있을 때와는 달리 내숭 없이 화장 고치기에 나섰다.

황광희는 "내숭 좀 떨어봐"라고 말하면서 임시완과 자신을 대하는 한선화의 태도가 너무 다른 것에 살짝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선화는 꿋꿋하게 화장 고치기에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와 한선화의 첫만남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어울리더라", "첫만남부터 완전 배꼽잡았다", "가식 없는 솔직한 모습 너무 좋았다"며 대체로 호평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광희가 무려 10cm에 달하는 높이의 깔창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황광희, 한선화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