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수 스테보가 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마케도니아 축구대표팀의 레도미르 야네프스키 감독은 내달 8일과 11일 있을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크로아티아와 스코틀랜드전에 나설 소집 명단에 스테보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스테보는 내달 3일 마케도니아로 출국한다.
지난 2007년 A매치에 데뷔했던 스테보는 현재까지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스테보는 지난해에도 마케도니아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수원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그러나 야네프스키 감독은 수원에서 맹활약 중인 스테보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계속 전해왔고 스테보도 조국의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차출 요청을 수락했다.
스테보는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잘해내고 싶다. 대표팀에서 기분 좋게 골을 넣고 그 기운을 수원에서 이어가고 싶다"고 대표 발탁의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유럽 예선 A조 속한 마케도니아는 크로아티아와 스코틀랜드, 벨기에, 웨일스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사진 = 스테보 (C)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