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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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를 말한다'…데얀, 에닝요 그리고 황진성

기사입력 2012.08.29 10:4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간 MVP’와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한다. 연맹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정남)가 해당 라운드를 뛴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개인 평균 평점과 경기 기록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주간 MVP -'가장 빛난 별' 포항 황진성

K리거 총 26명이 MVP에 이름을 올렸다. 30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황진성(포항)이 세 차례 최우수 선수에 올라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주간 MVP를 선정한 2011년 이래로 최초 2회 연속(27,28R) 선정됐다. 제주 유나이티드 산토스와 전북 현대 이동국도 올 시즌 두 차례 주간 MVP에 뽑히는 활약을 펼쳤다.

구단별로는 제주가 16팀 중 최다인 5차례에 걸쳐 MVP를 배출했다. 산토스(2회), 자일, 서동현, 홍정호(이상 1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황진성(3회)의 활약에 힘입어 신진호(포항)와 함께 4차례 MVP에 뽑혔고, 서울과 수원 소속 선수가 각각 3회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와 부산은 주간 MVP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주간 베스트 11 - '최고 용병' 데얀과 에닝요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데얀(서울)과 에닝요(전북)가 각각 7회씩 선정돼 올 시즌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밖에 아디(서울)와 정인환(인천), 까이끼(경남)와 몰리나(서울)가 각각 6회씩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 주간 베스트 11 선정 횟수와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이 가장 많은 13명(35회 선정)을 배출했고 그 뒤를 전북과 수원이 따르고 있어 팀 순위와 비례했다.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라운드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야 하고 그 활약은 팀 성적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 상관관계는 구단별 주간 베스트 11 선정에도 그대로 적용돼 주간 베스트 11 선정횟수가 많은 팀 대부분이 스플릿 상위팀들인 그룹A에 속했다. 예외적으로 인천이 막바지 5연승을 거두며 주간 베스트11을 배출했다.

그룹A에 진출한 팀 소속 선수들의 주간 베스트 11 선정 비율은 전체의 63.9%에 달한다.

[사진 = 데얀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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