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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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결승포-서재응 6승' KIA, 4연승 행진…한화 4연패

기사입력 2012.08.26 19:51 / 기사수정 2012.08.26 19: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7연패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는 2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의 호투와 김상훈의 결승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7연패 이후 4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 반면 한화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KIA 선발 서재응은 5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투구수도 61개로 적절했다.

KIA는 2회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2회초 2사 후 조영훈, 박기남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상훈이 박찬호의 5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김상훈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이날 경기 결승 홈런. 또한 지난해 6월 19일 삼성전 이후 434일 만의 홈런이었다.

KIA는 5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안타, 김선빈의 볼넷과 김원섭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나지완의 외야 뜬공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이어 안치홍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김선빈을 홈에 불러들이면서 5-0으로 달아났다. 안치홍은 전날 경기를 포함해 2경기에서 3개의 희생플라이를 치며 효과적인 팀배팅을 선보였다. 9회초 2사 1, 3루서는 상대 포수 이준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서재응에 이어 6회와 7회 김진우, 8회 윤석민, 9회 최향남과 손영민이 마운드에 올라 나머지 이닝을 잘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박기남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상훈도 결승 홈런과 2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또한 수비에서도 완벽한 리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화 선발 박찬호는 이닝 당 20.8개(총 104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수 조절에 실패,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패(5승)째를 당했다. 한화 타선은 이날 8회까지 4안타에 볼넷을 1개도 얻어내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사진=KIA 선수들, 김상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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