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김병만이 순록 썰매에 깔릴 뻔한 위험 천만한 상황을 맞이했다.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병만 족이 순록 썰매를 이용해 북극해로 향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순록 부족에게 받은 순록으로 길을 떠난 병만 족은 족장 김병만이 운전하는 순록 썰매에 올랐다. 병만 족은 옆 쪽으로 떠오른 무지개를 보며 신이 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떠났다.
그러나 툰드라는 절대 쉬운 곳이 아니었다. 따뜻한 계절을 맞아 눈이 녹아 툰드라가 늪지대로 변해버린 것. 눈이 녹아 무릎까지 차 올랐고 순록들도 썰매를 쉽게 끌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그 순간 썰매를 운전하던 김병만은 갑자기 썰매에서 내려 뛰어가며 썰매를 끌기 시작했다. 눈은 이미 녹을 대로 녹아 강처럼 변했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병만은 다른 부족 원들을 대신해 온 몸을 적셔가며 썰매를 몰았다.
어렵고 늪지대를 건너고 썰매를 몰아 가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앞쪽에 가던 순록들이 우왕좌왕 하던 사이 순록의 바로 뒤쪽에 있던 김병만이 넘어져 썰매 안으로 들어갈 뻔 한 상황이 발생한 것.
갑작스런 사고에 당황해 옆에 앉아 있던 이태곤은 직접 밑으로 들어가 김병만을 구하려고 애를 썼고 다행히 김병만은 다치지 않고 깔려있던 썰매에서 나왔다.
한편, 이 날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순록부족의 족장이 이태곤을 점찍으며 "순록을 잘 몰 것 같은 목소리 때문에 사위 삼고 싶다"고 말하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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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만, 이태곤ⓒ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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