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오토캠핑장' 19일까지 무료 운영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최근 오토캠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이 2012예천곤충엑스포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무료’ 오토캠핑장을 마련했다.

이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곤충엑스포 행사장과 가깝고, 인근에 다양한 관광 명소가 위치해 여행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는 점.

캠핑장에서 10분 거리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생태원’과 천년고찰 ‘명봉사’, ‘용문사’는 엑스포를 관람 후 찾기 좋은 휴식 코스이다. 또 예천의 ‘회룡포마을’, ‘흰돌마을’, ‘출렁다리마을’, ‘삼강주막마을’, ‘문래실마을’과 같은 녹색농촌 체험마을에서는 예천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과 다양하고 차별된 체험거리를 직접 경험 할 수 있어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 준다.

또 캠핑장의 필수 요건인 편의시설과 체험시설도 우수하다. 음용수대와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고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원두막과 벤치, 평상 등이 곳곳에 마련돼 있으며, 축구전용 잔디구장과 국궁장까지 캠핑장 옆에 있다.

특히, 이번 오토캠핑객에게는 평상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양수발전소의 하부댐 터널과 발전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특별 기회도 제공된다.

캠핑장 이용 자격은 2012예천곤충엑스포 입장권 소지자에 한하며,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예천군 재무과(054-650-6871, 6122)로 인적사항과 사용일, 연락처, 동반자 등의 필요사항을 전화로 하면 된다. 선발은 선착순으로 선착순 안에 신청한 캠핑객에 한하여 엑스포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19일 사이 1박 2일(당일 오후 2시~익일 오전 11시)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의 도시 예천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전문 체험박람회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부터 체험 행사, 지역 축제까지 연계되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있다.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