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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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이병헌 신중한 이민정, 열애 밝히게 된 사연은

기사입력 2012.08.20 15:47 / 기사수정 2012.08.20 15:47

방송연예팀 기자


▲이병헌 이민정 열애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대진 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급작스럽게 열애를 공개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이병헌과 이민정은 각기 소속사를 통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06년 처음 만나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유지하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병헌·이민정의 열애 공개는 최근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제기된 11월 결혼설의 영향이 컸으며, 솔직한 성격의 이병헌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개봉을 앞두고 많은 언론 인터뷰를 소화해야 하는 것에 대해 심적으로 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열애설에 더 이상 사실을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해 논의 끝에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4월에 기사화됐을 때 이 사실을 부인했던 건, 그때 당시 아직 팬들과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해 감내할 준비가 미처 돼 있지 못했습니다"며 "무엇보다 부모님과 소속사 모두 모르셨던 일이라 제 입장에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제 판단이나 믿음 그 모든 것들이 좀 더 단단해지고 확고해 진 후에 용기를 내어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려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더 이상 번복이나 부인을 하며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선배님과 의논하여 서로 글로써 저희 입장을 담기로 했습니다"고 전했다.

이병현도 "조심스럽게 서로 알아가던 중 퍼져버린 열애설에 저희는 크게 당황하고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좀 더 빨리 그리고 가장 먼저 팬 여러분께 알려 드려, 함께 기뻐도 하고, 축하도 받고 싶었으나 그러질 못하게 돼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며 "둘만의 개인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공개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가족들이나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 보니 감정에만 치우쳐 경솔하지 않으려 좀 더 신중하고 싶었던 것이 열애설을 부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된 듯싶습니다. 피치 못하게 잠시나마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께 이해를 부탁드리기 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민정은 "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당연히 한복을 맞추러 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아직 저희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았으며, 정해진 것들도 없습니다"며 "다만 이글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직도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저희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앞으로 좋은 소식이 정해지면 이제는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겠다는 것입니다"고 잘라 말했다.

두 사람은 최측근들에게도 이달 중순 열애사실을 공개할 만큼 극비리에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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