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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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상 감독 "설리 털털한 성격이 좋았다"

기사입력 2012.08.13 15:06 / 기사수정 2012.08.13 16:4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임지연 기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기상 감독이 민호와 설리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보고회가 열려 전기상 감독과 최민호, 최진리(설리), 이현우, 김지원,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 드라마는 일본 인기 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나카조 히사야 作)'를 원작으로 이영철 작가가 각색을, '꽃보다 남자', '쾌걸춘향'의 전기상 감독이 연출을 맡아 10대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담아낸다.

3년만에 '아름다운 그대에게'로 돌아온 전기상 감독은 "드라마 제안을 받고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가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조건들을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을 찾다보니 (민호, 설리가) 리스트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또 오디션 등을 통해 검증 절차를 거친 끝에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

또 "민호는 자신의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열성적이다. 또 처음에 설리가 너무 예쁜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긴 머리의 설리를 봤을 때 짧은 머리도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또 오디션을 거치면서 굉장한 열의를 보였고, (설리의) 털털한 성격이 우리 드라마에 어울려 좋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짧은 커트 헤어스타일의 미소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설리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서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위장전학까지 감행한 박고 씩씩한 남장미소녀 '구재희' 로 변신했다. 또 이번 작품으로 처음 정극에 도전하는 샤이니의 민호는 대한민국 특급 육상스타 강태준 역을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최진리, 최민호, 김지원, 이현우, 광희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1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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