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4일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9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말, 1사 1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우에노 히로키의 초구 몸쪽 직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왕 경쟁 중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 16개)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한편 오릭스는 후속 타자 오카다 다카히로(T-오카다)의 안타와 다케하라 나오타카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져 5회초 현재 4-3, 1점차로 앞서 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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