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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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리포트] '쇼핑몰 통제' 육상으로 혼잡해진 올림픽 파크

기사입력 2012.08.04 13:54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 진정규 런던 특파원]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이 시작됐다. 런던올림픽에 걸린 총 금메달 숫자는 302개로 이 가운데 육상 종목에는 가장 많은 4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문제는 메달 숫자가 아니다. 육상의 상당수 종목이 진행되는 올림픽 스타디움은 규모가 무려 8만명에 이른다. 안그래도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거의 포화 상태에 가까웠던 올림픽 파크에 8만여명의 스포츠 팬이 더 몰리게 된다.

올림픽 파크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웨스트필드 쇼핑몰은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4일 올림픽 파크 입장권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쇼핑몰 자체의 입장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필드 쇼핑몰은 현재 유럽의 도시 쇼핑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스트랏포드 역에서 내려서 올림픽 파크로 가기 위해서는 웨스트필드 쇼핑몰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흔히 올림픽 파크의 관문으로 여겨진다.

물론 이러한 조치는 한시적이다.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 4일 이틀 동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다. 육상 경기 시작 이전에도 쇼핑몰이 포화 상태에 가까웠던 점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4일에는 무려 2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어 본격적인 런던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붐비는 올림픽 파크 (C) 엑스포츠뉴스 진정규 런던 특파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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