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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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남자양궁 개인전 결승 진출…김법민은 탈락

기사입력 2012.08.03 23: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양궁의 맏형 오진혁(31, 현대제철)이 숏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진혁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조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다이다오상(중국)을 숏오프 끝에 제압했다.

이로써 오진혁은 한국 남자 양궁 사상 개인전 첫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오진혁은 후배인 김법민(21, 배재대)과 임동현(26)이 모두 탈락한 상황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진혁은 1세트에서 10점 행진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세 번째 발이 7점에 그치면서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를 28-27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27-27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세트포인트 3-3의 상황을 이루었다. 매우 중요한 4세트에서 오진혁은 첫 발을 8점을 쏴 4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진혁은 5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보이며 승부를 숏오프로 끌고 갔다. 숏오프에서 오진혁은 9점을 쏘며 중국 선수의 마지막 한발을 기다렸다.

이 상황에서 중국 선수는 8점에 그쳤고 결국 오진혁은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사진 = 오진혁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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