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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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7승' 한화, KIA 원정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2.07.29 19: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29일 광주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벽투와 장성호의 이틀 연속 홈런포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두 번째로 3연전 싹쓸이승을 거뒀다. 반면 KIA는 2연승 후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한화는 2회초 선두 타자 이대수의 안타에 이은 신경현의 희생 번트, 한상훈의 볼넷을 묶어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강동우의 땅볼 타구를 상대 2루수 안치홍이 뒤로 흘리는 바람에 이대수가 홈인,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3회초 선두 타자 김태균의 안타, 장성호의 땅볼을 묶어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김경언의 2루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초 2사 후에는 전날 결승 홈런의 주인공 장성호가 서재응의 4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3-0,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한화는 8회초 공격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한화는 8회초 2사 후 한상훈과 오선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고동진의 안타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최진행, 김태균의 연속 2루타로 7-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공격서 김상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한화는 오선진-김태균-이대수가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장성호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친정팀을 울렸다.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상현과 나지완이 나란히 멀티 히트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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