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에 비상이 걸렸다. 센터백 김온아(24, 인천시체육회)의 부상이 커 보인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쿠퍼박스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핸드볼 예선 B조 1차전에서 스페인을 31-27로 누르고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스페인을 잡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노르웨이와 덴마크, 프랑스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함께 편성된 죽음의 B조에서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온아의 첫 골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유은희(인천시체육회)가 9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렸고 조효비(인천시체육회)가 5골로 뒤를 이으며 별다른 어려움 없이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대표팀의 허리를 책임지는 센터백 김온아가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무릎을 잡고 쓰러져 걱정이다. 넘어진 후 쉽사리 일어나지 못하며 고통을 호소하던 김온아는 결국 들것에 실려나가 큰 부상을 우려케해 걱정이 생겼다.
[사진 = 김온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