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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후반기 첫 경기서 3타수 2안타 2득점 '멀티 히트'

기사입력 2012.07.25 22:3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멀티 히트로 장식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 후반기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의 2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카다 다카히로(T-오카다)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롬 발디리스의 병살타 때 홈인, 후반기 첫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1사 1루 상황서 미마의 초구를 공략, 또 다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T-오카다의 6-4-3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 2사 3루 기회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 3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한 뒤 T-오카다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올렸다.

8회말 마지막 타석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기 맹활약을 알리기엔 부족함이 없는 활약이었다.

한편 이대호와 홈런 경쟁 중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는 무안타에 그쳤고 타점 경쟁 중인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안타만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홈런-타점 부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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