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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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역투' KIA, 넥센 3-1 꺾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2.07.25 21:04 / 기사수정 2012.07.25 21:04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역투와 김상현의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올렸다. 넥센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장기영과 이택근이 연속 땅볼을 기록하는 사이 홈까지 밟으며 가볍게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IA 타선은 전날처럼 무기력하지 않았다. KIA는 5회 차일목이 나이트의 몸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용규가 안타를 쳐내며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최희섭이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진루한 KIA는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상현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원섭이 내야땅볼을 치는 사이 김선빈이 홈을 밟으며 KIA는 5회에만 3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KIA 이용규는 8회초 2사 2루의 위기상황에서 결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용규는 이택근의 큼지막한 타구를 빠른 반응속도와 준족으로 따라가 잡아내는 그림같은 수비 장면을 선보였다. 

KIA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6⅔이닝 6피안타 무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4패)째를 거뒀고 9회 등판한 최향남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브랜든 나이트는 8이닝 동안 3실점만 내주며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사진=이용규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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