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이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석민은 15일 대구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다섯 번째 타석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17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11-8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9-6으로 앞선 8회말, 2사 3루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풀카운트에서 상대 투수 양현종의 6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이 홈런으로 박석민은 홈런 부문 단독 3위였던 박병호(넥센, 17개)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박석민은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사구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석민은 이날 활약으로 올 시즌 타율을 3할 1푼 6리까지 끌어올렸고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사진=박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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