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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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위건, 모세스 대체자로 이청용 원한다"

기사입력 2012.07.11 18:10 / 기사수정 2012.07.11 18: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튼)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잇슬립스포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위건 애슬레틱이 이청용 영입을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단, 빅토르 모세스가 떠날 경우라는 단서를 붙였다.

잇슬립스포트는 지난 7일에도 박지성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적을 가장 먼저 보도했던 매체다.

보도에 따르면 위건이 빅클럽들의 영입 타깃이 된 모세스를 지키지 못할 경우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그의 대체자로 이청용을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나이지리아 태생인 모세스는 위건과 계약만료를 1년 앞두고 있다. 이에 모세스는 위건에 가능한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세스가 이적을 선언하자 첼시와 리버풀, 아스널 등이 영입을 선언했고 첼시는 이적료로 1,350만 파운드(약 240억 원)를 책정했다. 아스널도 시오 월콧이 재계약을 거부할 경우 모세스로 눈을 돌릴 예정이다.

이에 이 언론은 마르티네스 감독은 모세스를 잃을 경우 이청용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며 위건은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를 제시할 생각임을 덧붙였다.

한편, 위건은 지난 2009년 조원희를 영입해 국내 축구팬들에 유명한 클럽으로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다.

[사진 = 이청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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