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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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이다'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

기사입력 2012.07.02 17:13 / 기사수정 2012.07.02 17:13

이우람 기자
- 온라인 예고편 조회수 약 19만 7천 건 기록, 블록버스터와 맞먹어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베테랑 배우 윤제문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저예산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감독 구자홍)가 개봉 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며 7월 스케일로 무장한 블록버스터에 맞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흥분하면 지는 거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살아가는 평정심의 대가 공무원 윤제문이 흥분해야 사는 문제적 인디밴드를 만나 벌이는 유쾌하고 흥미 진진한 생활 밀착형 코미디 '나는 공무원이다'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는 공무원이다'는 부산국제영화제,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 이어 오는 12일 열리는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까지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 진행된 VIP 시사회에서는 전관에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쏟아지는 호평으로 실시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다음, 6/25기준)에 오르는 등 온라인을 달구기도 했다.

영화에 대한 이런 관심은 네티즌들의 예고편 조회 수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나는 공무원이다'의 예고편은 현재 블록버스터 영화의 예고편과 맞먹는 수치인 약 19만 7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개봉 4주 전부터 각종 조사 자료에서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기록하며 7월 성수기 극장가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나는 공무원이다'에 대한 이러한 뜨거운 열기는 7월 극장가를 장악한 블록버스터들에 뒤지지 않는 심상치 않은 흥행조짐으로 그에 대한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나는 공무원이다'처럼 적은 예산의 영화가 막대한 자본이 들어간 블록버스터들에 대항하여 막강한 저력을 발휘하며 화제가 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부러진 화살', '그대를 사랑합니다', '풍산개'가 그 주인공으로 이 작품들은 치열한 성수기 시장에서도 독특한 소재와 공감 가는 스토리로 꾸준한 입소문을 얻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이 작품들에 이어 '나는 공무원이다'가 극장가의 ‘작은 거인’이 되어 빛나는 흥행을 이어갈지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체관람가, 7월 12일 개봉.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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