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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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빅클럽이니까"…윤성효의 슈퍼매치 자신감

기사입력 2012.06.18 10: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인 '슈퍼매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 블루윙즈의 윤성효 감독이 먼저 자신감을 드러냈다.

FC서울과 수원은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K리그 최고 히트상품인 슈퍼매치가 단판경기로 열림에 따라 벌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딱 한 번 맞붙었다. 지난 4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슈퍼매치는 경기 전부터 승점자판기와 북벌 등의 논란을 낳으며 45,192명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혈전을 벌였다. 당시 경기는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골로 수원이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그래서일까. 슈퍼매치를 이틀 앞둔 윤성효 감독은 서울과 대결에 신경쓰지 않는 듯하면서도 자신감을 맘껏 표했다.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윤성효 감독은 서울전을 앞둔 소감을 "서울이라고 다를 것 없다. 리그와 FA컵 비중은 똑같다. 우리는 빅클럽이니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주와 무승부 이후에도 윤성효 감독의 자신감은 변치 않았다. 윤성효 감독은 "우리는 서울 원정에서 잘해왔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지난 2010년 수원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서울과 경기서 4승 1패의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라이벌전을 앞두고도 무뚝뚝하게 자신있다 말하는 진짜 이유다.

[사진 = 윤성효 감독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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