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 와이번스의 '포도대장' 박경완이 프로 통산 8번째1000타점 기록 달성에 6타점만을 남겨 두고 있다.
17일 현재 39세 11개월 6일인 박경완이 기록을 달성할 경우 2009년 4월 22일 문학 롯데전서 세운 최고령 900타점 기록에 이어 최고령 1000타점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종전 기록자는 넥센 히어로즈 송지만으로 2011년 7월 31일 광주구장서 열린 KIA전서 38세 4개월 29일의 나이로 10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한 박경완은 1992년 청주구장서 열린 한화(당시 빙그레)전서 첫 타점을 기록한 이후 2001년 500타점, 2003년 600타점, 2005년 700타점, 2007년 800타점, 2009년 900타점을 돌파하며 꾸준한 타점 생산 능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40홈런을 기록, 시즌 MVP까지 차지한 2000년에는 95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10년 LG 조인성(현 SK)이 107타점을 기록하기 전까지 포수로서는 단일 시즌 최다 타점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또한 박경완의 한 경기 최다타점은 현대 유니콘스서 뛰던 2001년 5월 1일, SK를 상대로 기록한 7타점이다.
한편 KBO는 박경완이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박경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