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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감독 "더 이상 부상 선수 없었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2.06.09 16:5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강산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이하 한국) 김형실 감독은 선수들의 계속되는 부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서 열린 IBK-부산 2012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2차전 터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22, 21-25, 14-25)으로 패했다.

김형실 감독은 "터키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운을 뗀 뒤 "역시 유럽 챔피언다웠다. 베스트 멤버가 아니었음에도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실제로 터키는 주포 다르넬 네슬리한(엣자스바스 비트라)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선수단과 미팅을 가졌다"며 "첫 번째도 부상 주의, 두 번째도 부상 주의, 세 번째는 실전을 통한 팀의 단점 보완에 중점을 두자고 했었다. 하지만 어제는 황연주, 오늘은 정대영이 부상을 당했다"며 아쉬워했다. 라이트 황연주는 전날 열린 쿠바전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다쳤고 정대영은 이날 3세트 도중 발목을 접질러 코트를 떠나야 했다.

김 감독은 정대영의 부상에 대해 "내일 아침에 상태를 보겠다"며 "심하진 않다. 올림픽 때 베스트 멤버를 꾸리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수층이 얇아서 교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10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3차전을 가진다.

[사진=김형실 감독 ⓒ 부산,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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