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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정우, 한화전서 '뭇매'…2.2이닝 9피안타 6실점

기사입력 2012.06.01 19:40 / 기사수정 2012.06.01 19: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신무기' 임정우가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임정우는 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2.2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2탈삼진 1볼넷 6실점, 최악의 피칭으로 데뷔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화 타자들은 임정우의 공을 어렵지 않게 공략했다. 임정우가 허용한 9개의 안타는 모두 잡아당긴 타구였다. 특히 1회부터 3회까지 매회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점이 아쉬웠다. 임정우의 평균자책점은 6.17까지 치솟았다.

1회부터 불안했다. 임정우는 1회초 선두 타자 강동우에게 중견수 방면 큼직한 타구를 맞았지만 이병규(배번 9번)의 호수비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한상훈과 장성호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얻어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태균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최진행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준 뒤 이진영의 악송구까지 겹쳐 2사 3루, 위기는 계속됐다. 하지만 김경언을 유격수 땅볼 처리,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이대수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오선진에게 좌전 안타, 도루를 연이어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정범모를 볼넷 출루시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강동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3점째를 내줬다. 이후 한상훈을 삼진 처리,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장성호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고 4점째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태균을 삼진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3회도 불안했다. 임정우는 3회초에도 선두 타자 최진행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한 뒤 김경언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서 이대수에게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얻어맞고 5점째를 내줬다. 오선진을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정범모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또다시 실점, 6점째를 내준 뒤 최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최성훈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 임정우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사진=임정우 ⓒ 잠실,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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