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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 발표

기사입력 2012.05.23 14: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3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프로암 대회에 앞서 가진 64강전 대진 추첨에 대한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64강전 대진 추첨식은 프로암 대회가 열리는 23일 오전 9시 45분에 방송인 서경석씨에 의해 진행됐다.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와 올해 상금순위 상위자로 구성된 32명의 선수들이 1번부터 32번까지의 시드를 부여 받았다.

시드를 부여 받은 32명을 다시 4개조 8명씩 나눠졌다. 김하늘(24, 비씨카드), 심현화(23, 요진건설), 양수진(21, 넵스), 정연주(20, CJ오쇼핑)가 각 조의 조장이 되어 팀 별 추천 순서를 뽑아 64강전에 대한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양수진은 24일 김초희(20, 요진건설)와 맞붙는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은 장수화(23, 메리츠금융)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에 막을 내린 '2012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한 김자영(21, 넵스)은 조아람(27, 하이원리조트)과 대결을 펼친다.

이 조의 승자는 김보경(26, 던롭스릭슨)과 이은빈(19, 고려신용정보) 조에서 승리한 선수와 32강전에서 맞붙는다. 특히 김보경은 2008년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로 김자영과 맞붙을 경우 빅매치가 이루어질 것 예상된다.

2010년에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신인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이정민(20, KT)은 내일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김수연(18,넵스)과 한판 대결을 가진다. 이정은(24, 호반건설)은 배경은(27, 넵스)과 정연주는 함영애(25, 우리투자증권)와 한 조가 됐다.

한편 양수진과 올 시즌 상금왕인 이예정(19, 에쓰오일)이 승리하면 대진 결과에 의해 32강전에서 맞붙게 된다. 김하늘과 이정민 또한 32강에 진출할 경우 같은 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사진 = 정연주, 심현화, 양수진, 김하늘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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