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3,9 지진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전북 무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12시 46분경 전북 무주에서 동북동쪽으로 5km 떨어진 지역을 진앙으로 하는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전주, 순천, 대구, 대전 인근지역에서도 약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17번째 지진이며, 첫 번째 유감지진으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78년 이후 계기지진 관측 이후 규모 3.9 이상의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48회(내륙 16회, 해역 32회) 발생했다.
규모 3.9의 지진은 진앙지 인근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천정에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일본 지진과 연계돼 지진이 잦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일본과는 판구조가 달라 연계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