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고기라면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중국에서 일명 '개고기 라면'으로 불리는 라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핑궈르바오'은 지난달 28일 중국 지린성 연변에서 생산되는 개고기라면과 개고기 도살 현장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개고기라면 3000개를 만드는데 대략 2마리의 개가 라면의 재료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개고기는 조선족 사이에서는 대중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이 개고기라면은 주재료로 개고기를 사용하고 있고, 라면 포장지에는 한글로 '개고기라면'이라고 쓰고 있다.
이 '개고기라면'의 개당 가격은 2위안(한화 약 360원)으로 한국라면 한 개 값으로 4개를 살 수 있고, 출시된 지 벌써 10년 째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동물애호가들은 지난 2010년 발표된 ‘반(反)동물학대법’의 위반이라며 개고기 라면의 생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법안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를 식육할 경우 5000위원(90만 원) 이하의 벌금과 15일 이하의 구류 처분을 받게 된다. 또 도살 등 위반 사항이 엄중한 경우엔 최고 50만 위안(9000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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