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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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성환, 4안타 맹폭…'턱돌이 무릎꿇어'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5.04 01:52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롯데 조성환이 닮은꼴 캐릭터 턱돌이가 보는 앞에서 넥센을 맹폭했다.

롯데 자이언츠 조성환이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1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조성환의 4안타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뽑아내 넥센을 대파했다.

2번타자로 출장한 조성환은 1회초부터 안타를 쳐내며 산뜻하게 출루했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조성환은 넥센 투수 심수창을 상대로 우익수 앞 1루타를 치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롯데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회에 3점을 뽑아냈고 조성환은 득점을 기록했다.

조성환은 2회와 4회에도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조성환은 5회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2사 1,2루의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 2사 2,3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팀의 10번째 점수를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조성환은 이날 맹타로 시즌타율을 0.365까지 끌어올렸다. 지난겨울 롯데와 2년간 총액 7억 5000만원(계약금 2억 5천만원, 연봉 2억, 옵션 1억)원에 계약했던 조성환은 올시즌 최고타자 이대호가 빠진 롯데 타선을 이끌며 팀 공격력을 여전히 막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1승 5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두산을 0.5게임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사진 = 조성환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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