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80일 앞으로 다가온 2012 피스컵 개막전에서 성남일화와 선덜랜드가 맞붙는다.
피스컵 공식 홈페이지(http://www.peacecup.com)에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내 마음대로 시드배정’ 이벤트 결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K리그의 성남 일화와 지동원이 뛰고 있는 EPL의 선덜랜드가 개막전에서 격돌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내 마음대로 시드배정’은 네티즌들이 직접 개막전 경기를 선정하는 참여 이벤트로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또한 피스컵을 팬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대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개막전 선정은 시드를 받은 성남 일화를 제외한 나머지 선덜랜드, 함부르크, FC흐로닝언 중 한 팀을 네티즌이 직접 선택,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덜랜드는 이벤트에 참가한 1,507명 중 670명이 선택해 가장 많은 득표율(44.5%)을 얻어 성남 일화의 개막전 상대로 결정됐으며, 양 팀의 경기는 7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7월 20일 예선경기는 손흥민이 속한 함부르크와 석현준이 뛰고 있는 FC 흐로닝언이 맞붙는 것으로 자동적으로 결정됐다. 예선 두 경기의 승자는 7월 22일 3,4위전이 종료된 뒤 열리는 피스컵 결승전에서 만난다.
이벤트에 참가한 네티즌들 중 추첨을 통해 개막전 초대권과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또한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앞으로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이벤트를 실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피스컵에 참가하는 성남, 선덜랜드 ⓒ 피스컵조직위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