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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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우승 예상, ‘3언(言)3색(色)’

기사입력 2005.06.01 06:35 / 기사수정 2005.06.01 06:35

엑츠 기자


- 피스컵 홈페이지 설문, 한국어페이지 ‘에인트호벤’, 영어페이지 ‘토튼햄 핫스퍼’, 일본어페이지 ‘보카 주니어스’ 각각 우승후보 1위로… 언어별 예상 모두 달라
- 각 클럽별로 인기 기반지역이 다르기 때문인 듯
- 박지성(MVP 추천 부문)은 후보들 중 유일하게 3개 언어 모두 3위 안에 랭크… 세계적 인기 과시


2005 피스컵 코리아(위원장 곽정환)가 홈페이지(www.peacecup.com )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우승 팀 및 MVP 예상’에서 각 언어권 별로 상이한 결과가 나와 화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의 3개국어로 운영되는 피스컵 홈페이지에서 31일 현재 한국어페이지는 PSV 에인트호벤, 영어페이지는 토튼햄 핫스퍼, 일본어페이지는 보카주니어스가 각각 우승후보 1위를 달리고 있다.

MVP 추천 부문도 한국어페이지는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영어페이지는 저메인 데포(토튼햄 핫스퍼), 일본어 페이지는 기예르모 바로스 스첼로토(보카 주니어스)가 각각 1위로 우승팀 예상과 같다. MVP가 우승팀에서 배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다. 

이러한 현상은 각 클럽들의 인기기반이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인트호벤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있는 박지성, 이영표를 앞세워 한국에서 ‘제 2의 홈팀’이라 불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잉글랜드의 토튼햄도 아일랜드 축구의 희망 로비 킨,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저메인 데포, 이집트의 신성 호삼 미도 등 주목 받는 스타 플레이어를 대거 보유, 팬 층이 두텁다. 여기에 ‘축구 종가’의 열성적인 응원과 빅리그의 명성을 더해 영어권 ‘인기짱’을 고수하고 있다.

한 가지 이채로운 점은 피스컵 참가팀이 없는 일본에서 보카 주니어스가 자국팀 못지않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선 전통적으로 화려하고 기교가 넘치는 남미 축구의 인기가 높다. 이에 ‘남미의 대표 클럽’이자 ‘축구신동’ 마라도나의 팀인 보카 주니어스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각 언어권 별로 지지하는 클럽이 다른 가운데서도 박지성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박지성은 후보들 중 유일하게 3개 언어권 모두에서 3위 안에 랭크 되어있다. 200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박지성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피스컵 홈페이지(www.peacecup.com )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번 투표는 6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참여한 네티즌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고 있다.

각 부문 1위가 끝까지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또 네티즌의 예상은 적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각 사이트별 예상 designtimesp=23744>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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