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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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이승엽, 한화전서 시즌 3호 투런포 '쾅'

기사입력 2012.04.22 17: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돌아온 거포'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터지자 '라이온 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도 터졌다.

이승엽은 22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9회 네번째 타석에서 시즌 3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9일 두산전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이후 2경기만에 홈런을 신고, 향후 홈런 레이스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9회말 1사 3루 상황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투수 데니 바티스타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완전히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의 홈런포에 힘입은 삼성은 7-4, 3점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관심을 모은 김태균도 8회말 1사 후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맞대결의 흥미를 높였다. 한화가 김태균의 홈런을 앞세워 1점차로 추격하자 삼성은 이승엽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한편 삼성은 9회초 현재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8-4로 앞서 있다.

[사진=이승엽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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