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을 시작으로 월드컵을 향한 최종예선전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는 쿠웨이트전을 승리하면서 A조 단독 선두가 되었고, 아직까지 많은 경기가 남았으나, 비교적 순조로운 독일행을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하며, 우리가 선수들보다 독일 월드컵 개최도시 및 경기장을 먼저 구경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06년 6월 9일, 개막전이 열리는 [뭔헨] 인구 130만명
뮌헨은 바이에른 최대의 도시이자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금융·상업·공업·교통·통신·문화의 중심지이다.
영화 제작과 도서 출판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유럽 최대의 도산매 시장도 자리잡고 있다. 관광객도 많고 각종 행사와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경기장: 알리안츠 아레나
-FC 바이에른 뮌헨과, TSV 1860뮌헨의 홈구장
-다이아몬드 모양의 반투명한 덮개가 서로 다른 색깔의 조명을 비추어 두가지 색을 나타낼 수 있음. (파란색, 붉은색)
-지붕을 받쳐주는 기둥을 없앰.
-2006월드컵 개막전(2006.6.9) 및 4강전(2006.7.5) 장소
관중석수는 6만6천 석이다.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FC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최다우승기록(17회)을 보유하고 있는팀이며, 선수*감독시설 월드컵 우승을 이룬 축구영웅 바켐바우어가 구단주이기도 하다.
독일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
1230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진 베를린은 1990년 10월 3일 독일통일 이레 독일 연방공화국의 수도이다.
넓은 숲과 많은 호수를 안고 있어 도시 미관이 뛰어나고, 또 ‘베를리너 루프트(베를린의 공기)’라고 노래로 부를 정도로 공기가 맑다.
*경기장: 올림피아 스타디움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 장소
-2002년 여름필드 침강공사 개시
-2만7천석에 불과한 지붕있는 관중석을 7만6천석으로 확대
-경기장 지붕의 지주기둥 없앰
-2004년 6월 30일 공사완료 예정
관중석수는 7만6천 석이고
건설비용은 2억4천200만 유로로 독일연방정부가 1억9천600만 유로를 지출하였다.
베를린의 올림픽경기장은 1936년 올림픽대회를 위해 건축가 베르너마르히의 설계에 따라 1934년에서 1936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당시 총 건설비는 4천2백만 제국마르크였다. 분데스리가 팀인 헤르타 BSC의 홈그라운드이며, 1985년 이레 독일축구협회컵(DFB POKAL)이 치뤄지고 있다.
올림픽경기장의 개축은 지난 2000년 여름부터 진행되고 있다. 3개의 건축기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특히 경기장 정면부분, 연단귀빈석부분, 그리고 손기정옹이 통과했던 마라톤-관문부분 등과 관련한 역사적인 유물의 보존에 중점을 맞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헤르타BSC베를린" 팀이 있으며, 이 팀은 오랜 역사를 지닌 명문클럽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클럽에 비해 유명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지 않았지만, 잠재력을 인정하여 "잠자는 거인"이라고 부른다.
뮌헨과 함께 4강전이 펼쳐지는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에 대한 문서상 기록은 9세기 말부터이며, 19세기 중반부터 독일 매주양조업 중심지의 하나가 되었다. 그 이후 중공업의 융성과 더불어 독일의 가장 중요한 산업도시 중의 하나로 부상했다.
*경기장: 베스트팔렌 스타디온
-장애인 특별 관중석 설치
-이동이 가능한 담장 시스템 설치
-선수 편의시설 확충
-2000~01 UEFA컵 결승전 개최 경기장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관중석수는 6만 석이고
3천100만~3천600백만 유로로 경기장 모퉁이 확장공사를 하였으며, 경기장 관리공사가 전액 부담하였다.
베스트팔렌경기장은 도르트문트 박람회장 근처의 대규모 스포츠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1974년 독일월드컵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당시 유일한 축구전용 경기장이었다. 1995년 대대적인 개축공사가 실시되었으며, 경기장의 소유역시 시에서 별도의 관리회사로 이전됐다. 2001년 5월 16일, 베스트팔렌경기장에서는 UEFA컵 결승전이 열려 리버풀과 알라베스가 격돌한 바 있다. 당시 귀빈석 부분에 대한 개조가 이뤄졌으며, 새롭고 현대적인 음향시스템이 구축되었다.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5회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도르트문트 부근 겔젠키르헨을 연고로한 "FC살케04"와 경쟁관계이다.
3,4위전이 열리는 [슈투트가르트]
독일 최대 포도주 생산지의 하나로서 포도주 및 과일의 거래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출판의 중심지로도 유명하다.
바트칸슈타트와 베르크 등의 교외에는 광물이 함유된 온천과 요양지가 있으며, 해마다 가을이 되면 칸슈타터바젠(Cannstatter Wasen)에서 유명한 민속제가 개최된다.
*경기장: 고플리-다임러 스타디온
1933년 완공 이후 3회의 증축(49~51, 55~56, 73~75)이 있었고, UfB슈트트가르트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관중석수는 5만4천 석이고
건설비용으로 5275만 유로가 들었다.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UfB슈트트가르트"는 4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기복 없이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오랜 역사를 지닌 명문 클럽이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다소 약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꿈의 구장"을 소유하고 있는 [겔젠키르헨]
전환기의 도시인 겔젠키르헨은 석탄의 발견으로 인해 그 첫 도약이 이루어졌다. 석탄의 발견과 함께 시작된 산업화로 겔젠키르헨은 유럽의 가장 중요한 광산도시로 발전되어 나갔고, 70년대 많은 한국인 광부들이 일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광산산업의 사양화와 함께 광부들도 떠나게 되었으며 1998년에는 초후의 탄광이 문을 닫고 말았다.
*경기장: 아레나 아우프살케
-경기장 지붕에 36평방미터 크기의 4개 비디오스크린
-이동가능한 잔디
-개폐 가능한 경기장 지붕
-전자카드에 의한 자동화된 출입시스템
-2003~04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 샬케04의 홈구장
관중석수는 5만2천 석이고,
1억9천200만 유로(은행 컨소시엄에 의한 개발프로젝트)의 공사비용이 들었고,
대부 1억1천500만 유로, 인수기업 1촌280만 유로, 루르석탄/HBM 900만 유로, 산하회사 1천280만 유로, 추가재원 850만 유로를 부담하였다.
"꿈의 구장"이라 불리는 아레나 아우프살케는 현존하는 축구구장 중 가장 미래적인 경기장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다기능적이면서 축구경기의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두었으며, 개발 당시부터 유럽 전체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옛 파르크스타디온(Parkstadion) 바로 옆에 건설되었으며, 2001년 8월 13알 개장식을 치른 이후 10월 6일 나치오날엘프가 최초의 경기를 가졌다.
아우프살케 경기장은 건축 기술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부문에서도 축구구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리를 반사시키는 지붕으로 인해 팬들이 쏟아 내는 응원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려, 분데스리가 경기장 중 가장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FC살케04"는 7회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80년대 말, 2부리그로 떨어진 후 90년에 전력이 상승하여 1부리그로 승격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1부리그를 지키고 있다.
<사진 및 자료참고 사이트>
fifaworldcup.yahoo.com
www.national11.netwww.bundesliga.de*2부에서 계속...
(함부르크, 하노버, 라이프치히, 쾰른,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카이저스라우테른)
김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