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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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참가팀,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

기사입력 2005.02.23 00:59 / 기사수정 2005.02.23 00:59

엑츠 기자

- 22일 아인트호벤 VS 모나코, 23일 올림피크 리옹 VS 브레맨 격돌
- 2005 피스컵 코리아에서 또 한번의 명승부 기대

오는 7월 개최되는 2005 피스컵 코리아에 참가하는 PSV 아인트호벤과 올림피크 리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 피스컵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먼저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은 오늘 22일 프랑스의 1부 리그 강호 AS 모나코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PSV 아인트호벤은 최근 2006년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쿠웨이트 경기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태극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를 앞세워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버티고 있는 모나코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모나코는 32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하비에르 사비올라를 중심으로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어 PSV 아인트호벤과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프랑스리그의 3년 연속 우승팀인 올림피크 리옹 역시 분데스리가의 지난 시즌 우승팀인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오는 23일 양 리그간의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를 펼친다.  프랑스와 독일의 자국리그 우승팀간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 경기는 많은 전문가들은 물론 많은 축구 팬들로부터 백중세라는 평을 얻고 있다.

리옹이 올시즌을 포함, 최근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것과는 달리 브레멘은 무려 11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리옹의 우세를 점치기도 했다. 

리옹은 최근 6경기를 통해 17득점, 8실점을 기록해 공수에서 모두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17득점 중 골맛을 본 선수가 무려 10명에 달할 정도로 득점원의 다양함이 리옹의 장점이다. 특히 지오바니 엘우베르를 대신해 브라질로부터 긴급 수혈된 닐마는 짧은 출장 시간에도 불구하고 4골을 몰아쳐 리옹 공격옵션의 다양화에 큰 공헌을 했다.

한편, PSV 아인트호벤과 올림피크 리옹은 2003년 제1회 피스컵 코리아 대회의 결승에서 맞붙어 PSV 아인트호벤이 올림피크 리옹을 1-0으로 누르고 초대 우승팀이 된 바 있으며, 올 7월에도 양팀 모두 2005 피스컵 코리아에 동반 출전할 예정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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