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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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김고은, "내가 은교라면 이적요 선택"

기사입력 2012.04.12 14:37 / 기사수정 2012.04.12 14:54

이준학 기자


▲김고은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 제작 정지우 필름)'의 히로인 김고은이 자신의 입장이라면 노시인 이적요를 선택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팬과의 트위터 채팅을 통해 팬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고은은 한 트위터리안의 "본인의 입장과 은교의 입장에서 이적요(박해일 분)와 서지우(김무열 분)중 누구를 택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이적요"를 선택하며 "원래는 몰랐다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부분인데,'물리적으로는 나이가 들어도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청춘을 기억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점이 멋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극중 김고은이 맡은 은교는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과 묘한 관능미를 지닌 열일곱 소녀로, 70대 노시인 이적요의 욕망을 일깨우는 동시에 시인의 제자 서지우에게는 묘한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며 그들 사이에 빚어지는 갈등의 주축이 되는 인물이다.

또한, 또 다른 트위터리안의 "개인적으로 박해일, 김무열 중에 이상형을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에 김고은은 "두 분 다 임자가 있으시기 때문에 저는 새로운 사랑을 찾고 싶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영화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해피엔드', '모던보이'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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