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CWS전서 2볼넷 1득점…안타 추가 실패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두 차례 출루와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이하 화이트삭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에서 1할 6푼 7리(18타수 3안타)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와 5회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5회에는 볼넷 출루 이후 트래비스 하프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6회와 8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선 저스틴 매스터슨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스는 5.2이닝 7피안타 5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도 타선 폭발로 승리투수가 됐다.

화이트삭스 타선에서는 AJ 피어진스키가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클리블랜드는 트래비스 하프너가 5타수 2안타 3타점, 셸리 던컨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에 6-10으로 패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