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2
경제

[잇 스타일] 봄을 부르는 '플라워 패턴'으로 패션에 포인트를 주자!

기사입력 2012.04.10 14:18 / 기사수정 2012.04.12 11:43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어둡고 무거운 컬러와 소재의 겨울옷이 지겨워진 여성들에게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패턴은 화사하고 여성적인 플라워 패턴이다.

플라워 패턴은 매년 S/S 시즌마다 등장하여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로서 백화점 쇼윈도우를 밝고 화려하게 꾸며주지만, 자칫 잘못 입으면 촌스럽거나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화려해서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소재와 패턴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매칭할 수 있는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활용하여 귀여운 소녀처럼 혹은 세련된 여인처럼 이미지를 연출하는 스타일링 팁을 알아보자.




'소녀처럼 혹은 숙녀'…패턴의 크기로 다양한 이미지 연출

이번 시즌 페미닌 무드의 강세에 힘입어 대담하고 화려한 이미지의 큰 꽂무늬에서 작고 귀여운 들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꽃무늬가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등 전 아이템에 등장하고 있다.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나 블라우스는 여성을 가장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는 작은 아이템 중의 하나로서 지나치게 눈길을 끌지 않는 정도의 은은한 컬러를 선택하면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고 캠퍼스룩에서부터 가벼운 모임용 의상으로 착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특히 쉬폰 소재의 원피스는 하늘거리는 소재의 특성상 부드러운 여성미가 돋보이며, 청자켓이나 가디건과 함께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고 발랄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평소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 연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새봄의 전령사 같은 커다란 꽃무늬 자켓은 어떨까. 다른 악세서리가 필요 없을 만큼 충분히 화려한 자켓 하나면 밋밋한 이너웨어도 패셔너블하게 변신이 가능한 포인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플라워 패턴 악세서리'로 포인트 스타일링

플라워 패턴을 이곳 저곳에 매치한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다.

플라워 패턴의 액세서리는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잇 아이템으로서 스카프, 구두, 가방 등의 하나에만 적용하여 스타일링하면 꽃무늬 패턴의 옷을 착용한 것보다 오히려 착용자에게는 부담이 없고 보는 이에게는 센스 있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가장 손쉽고 활용도가 높은 봄 악세서리는 스카프. 스카프는 소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실크 소재의 스카프는 세련된 여성으로 연출하기 적합하고, 린넨이나 면소재는 귀엽고 캐주얼한 소녀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좀 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하늘거리는 쉬폰소재로 가냘픈 여성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카프 패턴에 사용된 컬러중의 하나와 같은 컬러의 의상으로 통일감을 주면 한결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

멋쟁이 여성에게 있어 패션의 완성은 구두이다. 겨울 내내 신었던 브라운, 블랙 등의 칙칙한 컬러가 지겹다면, 화사한 플라워 패턴의 구두로 봄을 느껴보자.

플라워 패턴의 구두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으로 코르크나 밀짚을 촘촘히 꼬아 만든 굽의 웨지힐은 편안하고 케주얼한 분위기에 플라워 패턴의 로맨틱함이 더해져 한결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또한, 플라워 패턴이 큰 가방은 화려함이 돋보여 여름 바캉스 룩에는 어울리나 부드럽고 산뜻한 스프링 룩에는 다소간 부담스럽다.

봄 신상품으로 다수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면소재 가방은 가볍고 어떤 의상에나 무난하게 어울려 실용적이다.

[글] '잇 스타일' 매거진 김태연(itstyle@xportsnews.com) / [사진] CC 콜렉트, 더틸버리, 마인, 캐스키드슨, 찰스앤키스, 래들리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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