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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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QPR 물리치고 리그 8연승 질주…박지성 결장

기사입력 2012.04.08 23:17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리그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4일 토트넘전에 교체 출전한 이후 5경기 연속 결장이다.

승부는 경기 초반 싱겁게 갈렸다. 전반 13분 QPR 수비수 숀 데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애슐리 영을 고의로 잡아 넘어뜨려 퇴장을 당함과 동시에 페널티킥까지 헌납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인 맨유의 페이스로 전개됐다. 맨유는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빠른 패스 플레이를 가져갔다.

전반 23분 루니의 크로스를 영이 머리로 돌려놨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4분 루니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후반에도 맨유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분 영의 백힐 패스를 받은 웰벡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고 후반 8분 페널티 아크 서클 부근에서 루니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맨유는 후반 13분 폴 스콜스의 패스를 받은 하파엘 다 실바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맞았다.

하지만 맨유는 뒤늦게서야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주인공은 노익장을 과시한 스콜스였다. 스콜스는 후반 23분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을 골문에 꽂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톰 클레버리, 필 존스를 교체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꾀했다. 맨유는 후반 32분 마이클 캐릭의 중거리 슈팅이 골 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아쉽게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승리에는 변함없었다.

[사진 = 웨인 루니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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