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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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결승타-로쉬 완벽투' STL, MLB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12.04.05 13: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카일 로쉬의 완벽투와 1회초 터진 데이비드 프리즈의 결승타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4-1로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쉬는 7.1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로 팀의 산뜻한 출발을 도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부터 상대 선발 조시 존슨을 공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적생' 카를로스 벨트란의 안타와 랜스 버크먼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상황에서 '월드시리즈 MVP' 데이비드 프리즈의 2타점 적시타로 2-0, 기선을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에도 라파엘 퍼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8회초 다니엘 데스칼소의 땅볼로 1점을 더 뽑아내며 4-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8회말 존 벅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쉬에 이어 등판한 마크 렙신스키가 위기를 넘긴 뒤 제이슨 모트가 9회를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1번 퍼칼과 2번 벨트란이 5개의 안타를 합작, '테이블세터의 정석'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월드리시리즈 MVP를 거머쥔 프리즈는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고 야디어 몰리나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선발 조시 존슨은 6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호세 레예스가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안타 2개만을 기록하는 타격 부진 속에 구단명이 바뀐 이후 첫 공식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사진=데이비드 프리즈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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