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세계단체전 8강 안착…일본과 맞대결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여자탁구대표팀이 세계단체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감희찬 감독이 이끄는 여자탁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홀에서 열린 '2012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여자부 16강전에서 헝가리를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홍콩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디. 하지만, 헝가리를 꺾고 8강 진출에 안착하게 됐다. 한국은 C조 1위로 8강에 오른 '숙적' 일본'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김경아-석하정-당예서를 내세워 내리 3세트를 따냈다. 1단식에 나선 김경아는 풀세트 접전 끝에 페트라 로바스를 3-2로 제쳤다. 바톤을 이어받은 석하정은 조지아나 포타를 3-1로 꺾었고 당예서는 크리스티나 토스를 3-2로 물리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대만-홍콩 전의 승자와 31일 8강전을 치른다.

[사진 = 김경아 (C) 대한탁구협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