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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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 2루타' SK, 한화에 3-0 완승

기사입력 2012.03.27 15:22 / 기사수정 2012.03.27 15:2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한화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회 터진 최정의 결승 2루타와 선발 박정배의 호투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연습경기 3연패에서 탈출했고 한화는 3연승을 마감했다. SK 선발 박정배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1회말 1사 후 박재상과 최정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최정의 2루타는 결승타가 됐다.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양상은 7회말에 깨졌다. SK는 7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의 2루타에 이은 '이적생' 조인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SK는 8회말에도 박재상의 3루타에 이은 상대 투수 김혁민의 폭투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SK는 박정배에 이어 등판한 이재영과 임경완 박희수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박재상과 최정, 김강민, 조인성이 나란히 2안타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최정과 조인성은 각각 1타점을 추가했다.

한화 선발 마일영은 4.1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이후 등판한 김광수가 2.2이닝 1실점, 김혁민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돌아온 거포' 김태균이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태균의 안타 2개를 모두 2루타로 장식했다.

[사진=최정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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