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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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 KIA클래식 우승…5개 투어 출전해 '벌써 3승'

기사입력 2012.03.26 08: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청야니(23, 대만)는 넘을 수 없는 벽이 되는걸까. 세계랭킹 1위 청야니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IA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승을 거뒀다.

청야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코스타골프장(파72·649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청야니는 유선영(26)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청야니는 올 시즌 5번의 투어에 출전해 벌써 3승을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17번홀까지 청야니는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주에 열린 RR 도넬리 LPGA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LPGA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7승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청야니는 시즌 초반, 3승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 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청야니는 올 시즌 '태극 낭자'에 모두 완승을 거뒀다. 반면, 한국(계) 골퍼들은 청야니의 거센 상승세에 막혀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유선영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하며 청야니를 따라잡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 올랐던 신지애(24, 미래에셋)도 2타를 잃으며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신지애는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를 무려 6개나 범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마감했다. 신지애는 공동 3위에 올랐고 '맏언니' 박세리(35, KDB산은금융그룹)도 2오버파를 치며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에 그쳤다.

최운정(22, 볼빅)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내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 청야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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