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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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기록으로 살펴본 챔피언결정전 전망

기사입력 2012.03.25 10:39 / 기사수정 2012.03.25 10:39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민 기자] 결국 정규리그 1,2위팀 동부와 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게 됐다.

24일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R에서 인삼공사가 KT를 85-64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진출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1,2위팀인 동부와 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될 두 팀의 상대기록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부의 압도적 우위다. 동부는 인삼공사와 맞붙은 6번의 정규리그 경기 중에서 5번 승리했다. 동부는 12월 14일 펼쳐진 3라운드 경기에서만 2점차로 패했을 뿐 다섯차례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5라운드 경기에서 52-41로 승리하며 인삼공사에 역대 최저득점의 불명예까지 안겼다.

양팀은 맞붙을 때마다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동부는 시즌평균 득점이 75.2점이지만 인삼공사를 상대로 평균 61.8점을 넣었고 인삼공사는 시즌평균 76.6점을 넣었지만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평균 56.7점에 그쳤다. 그만큼 양팀의 수비력이 강하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는 증거다.

이외의 수치에서도 대부분 동부가 앞선다. 동부는 평균 38.5개의 리바운드를, 인삼공사는 평균 34.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블록은 동부가 평균 5.7개 인삼공사가 평균 3.5개를 잡아냈다. 슛 성공률도 동부가 월등하게 앞선다. 동부는 2점슛 성공률이 평균 47.8%였던 반면 인삼공사는 40.2%에 그쳤고 3점슛 성공률도 동부가 32.1%로 인삼공사의 27.2%에 월등히 앞섰다. 즉 숫자로 양팀의 우세를 점친다면 동부가 단연 앞서있는 것이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에는 이외에도 많은 요소들이 작용한다. 특히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 물론 기록적인 측면도 간과할수는 없지만 기록은 참고자료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사진= 윤호영, 김주성ⓒ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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