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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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걸로 여성 4인조 밴드 클리나 낙점

기사입력 2012.03.20 10:14 / 기사수정 2012.03.20 10:4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일 4인조 걸밴드 '클리나'를 2012 시즌 와이번스걸로 선정했다.

클리나는 보컬 한유나(22, 이윤하), 기타 리카(22, 조예진), 기타 말자(18, 김유림), 드럼 이소운(20)으로 구성된 깜찍한 외모의 여성 아이돌 밴드로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가 가능하고 멤버 중 3명이 인천 출신으로 SK 구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와이번스는 클리나가 팬들과의 호흡과 다양한 즐거움 제공 등 올해 새롭게 추구하고자 하는 컨셉에 적합하다고 판단, 선정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인 'We are Clinah'를 발표한 클리나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연주가 가능하며 홍대 라이브클럽 공연 및 라디오 방송 출연을 통해 다져진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클리나는 올해 와이번스걸로서 경기 전 정기공연, 일일 리포터, 구단 응원가 제작, 구단 홍보 모델 등 구단을 대표하는 엔터테이너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팬과 함께 하는 이벤트와 팬 서비스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자신을 외야수 김강민의 팬이라고 밝힌 멤버 이소운 양은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목청 높여 응원했었는데 막상 와이번스걸이 되고 보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부담이 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기대된다. 팬들과 함께 흥겨운 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처음이라 많이 떨리는데 많이 응원해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2007년부터 스포테인먼트 마케팅을 실시, 구단의 마스코트걸이자 스포테인먼트의 아이콘으로 '와이번스걸'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리나는 초대 이현지(2007~2008), 2대 이채영(2009~2010), 3대 심소헌(2011)에 이어 4대 와이번스걸을 맡게 됐다.



[사진=클리나 ⓒ SK와이번스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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