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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세계 최강 스웨덴 격파

기사입력 2012.03.19 13:2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대한민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인 스웨덴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 레드브리지에서 열린 '2012 포드 2012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팀인 스웨덴을 꺾었다.

세계컬링경기연맹 홈페이지(http://www.worldcurling.org/wwcc-2012-day-1-review)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대표팀의 스킵 김지선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지금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정말 흥분된다. 경기 시작 전까지 체코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스웨덴을 이기며 모두가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어렵겠지만 이 기세를 몰아 메달까지 도전해 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석 여자대표팀 코치는 "해외 컬링 관계자가 한국은 럭비공 같은 팀이라고 했다. 아마 체코와의 오후 첫 경기에서 패하고 밤에는 스웨덴을 이긴 것을 보고 말하는 것 같다"며 "컬링은 분위기 싸움이 크다. 이 분위기로 최선을 다해 보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22일까지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미국, 중국, 러시아, 캐나다, 독일, 스위스등 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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