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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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아키, 이바노비치에 패해 파리바스 16강 탈락

기사입력 2012.03.14 15:24 / 기사수정 2012.03.14 15: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4위)가 파리바스 오픈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워즈니아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2012 BNP 파리바스 인디언웰스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코트 위의 모델' 아나 이바노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6위)에 0-2(3-6, 2-6)으로 완패했다.

지난 1월에 열린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한 워즈니아키는 이 대회 이후 1년 가까이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에 내줬다. 4계단이나 순위가 하락해 4위에 머문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랭킹 순위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즈니아키는 지난해 파리바스 인디언웰스 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그는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16강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6승을 올리며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워즈니아키는 올해에는 아직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바노비치는 워즈니아키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지난 2008년 파리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바노비치는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다. 또한, 워즈니아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와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도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다.

남자 단식 3회전에서는 '황제'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밀로스 라오닉(21, 캐나다, 세계랭킹 27위)을 상대로 고전 끝에 2-1(6<4>-7, 6-2,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페더러는 라오닉의 '광속 서브'에 고전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2,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페더러의 '숙적'인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2위)는 마르셀 그라놀러스(25, 스페인, 세계랭킹 26위)를 2-0(6-1, 6-4)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아나 이바노비치 (C) BNP파리바스 인디언웰스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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