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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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수훈갑' 로벤, "감기 때문에 항생제 맞고 뛰었다"

기사입력 2012.03.14 10: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최고의 윙어는 역시 달랐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아르엔 로벤(28)은 팀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바젤을 7-0으로 대승을 거두는데 수훈을 세웠다.

이 경기에서 로벤은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로벤은 자신이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시합에 임했다고 밝혔다.

로벤은 축구전문매체인 '사커웨이'를 통해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살 내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항생제를 투입하고 출전했다"고 밝혔다.

16강 1차전에서 뮌헨은 바젤에 0-1로 덜미가 잡혔다. 탈락의 위기에 몰렸지만 2차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뮌헨은 지난 주에 열린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7-1로 완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일곱 골을 넣은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한 로벤은 "우리는 두 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다른 팀들도 우리를 주목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부분의 팀들은 8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와 만나기를 꺼려하고 있다. 로벤은 "아마 많은 이들은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를 피하고 실어할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사진 = 아르엔 로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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