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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첫사랑에 대한 질문, 남편에게 죄송"

기사입력 2012.03.13 17:52 / 기사수정 2012.03.14 04:05

이준학 기자

▲한가인 ⓒ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한가인이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아 남편에게 미안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1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한가인은 "이번 연기를 하며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 한편으로 그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분'이라고 칭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지는 첫사랑의 기억에 관한 질문에 한가인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첫사랑과 같이 거닐었던 길이나 햇볕, 바람, 같이 들었던 음악 등"이라며 "좋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그랬던 기억을 많이 떠오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건축학개론'에서 15년 전 스무 살의 승민(이제훈 분)을 설레게 했던 첫사랑으로, 시간이 지난 후 제주도의 옛집을 다시 짓기 위해 현재의 승민(엄태웅 분)의 건축사무소를 찾아가는 현재의 서연 역을 맡았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15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기억 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무 살 때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우연히 음대생 서연(수지 분)을 본 승민(이제훈 분)은 첫 눈에 반하게 되지만, 작은 오해로 멀어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건축가가 된 승민(엄태웅 분) 앞에 집을 지어달라고 15년 만에 나타난 서연(한가인 분)으로 인해 첫사랑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 내용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 '건축학개론'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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