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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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앤서니 무실점 합작' KIA, LG에 4-3 승리

기사입력 2012.03.08 17:43 / 기사수정 2012.03.08 18:1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KIA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2타점을 기록한 이현곤-김원섭의 활약과 서재응-앤서니가 무실점투를 선보인데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로 나선 '나이스 가이' 서재응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KIA는 2회초 김상현의 우중월 2루타에 이은 이현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4회초 장단 4안타를 몰아치며 2득점, 3-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LG는 5회말 공격에서 오지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심광호-양영동-박용택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투수전으로 진행되던 경기의 균형은 9회초에 깨졌다. KIA는 9회초 1사 후 김상훈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이현곤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4-3, 리드를 잡았고 이는 결승점이 됐다.

KIA는 서재응에 이어 나온 김희걸이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어 나온 진해수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9회 마무리투수로 나선 외국인선수 앤서니 르루는 세 타자를 손쉽게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김상현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이현곤과 김원섭은 각각 1안타 2타점씩을 기록, 중요한 득점을 보탰다.

이날 첫 실전 투구를 가진 LG 선발 주키치는 2이닝 3피안타 1보크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한희는 4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연습경기서 맹활약했던 신재웅은 이날도 3이닝 1실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승점을 내준 것이 다소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양영동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타격감각을 선보였다. '쿨가이' 박용택과 심광호도 1타점을 보탰다.



[사진=서재응, 앤서니 르루 ⓒ 엑스포츠뉴스 DB, KIA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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