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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 올시즌 첫 홈런…팀은 10-2 대승

기사입력 2012.03.08 10:3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드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8타수 1안타(.125) 1홈런 1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마이클 브랜틀리의 안타에 이어 제이슨 킵니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2구를 그대로 밀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번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잭 하나한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기도 했다. 하지만 4회에는 삼구 삼진, 5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 수비에서 토마스 닐과 교체됐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비롯해 킵니스와 하나한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홈런으로만 7점을 낸 클리블랜드는 애리조나에 10-2로 승리했다.

첫 홈런포를 가동시키며 올 시즌 재도약에 시동을 건 추신수의 활약이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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