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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정규리그 우승 원동력은 팀워크"

기사입력 2012.03.07 21: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우리 팀이 올 시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팀 워크 때문입니다. 선수들 각자가 자기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적인 자세가 있었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가 프로 출범 이후,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7일 저녁,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서 KEPCO를 3-1(25-17, 25-14, 20-25, 25-23)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점인 2점을 넘어섰다. 승점 81을 획득한 삼성화재는 남은 잔여 경기와는 상관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승장인 신치용 감독은 "1,2세트에는 선수들의 몸이 무겁고 심적인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KEPCO의 실수가 많아서 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앞으로 남은 한달 동안 열심히 준비를 해 지금보다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 감독은 "작년에는 꼴찌부터 시작해 겁없이 올라왔다. 하지만, 올 시즌은 선두를 계속 유지했는데 1위를 계속 가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삼성화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절대로 1위권을 안정적으로 갈만한 전력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뭉쳐야된다는 말과 팀에 헌신해야 된다는 말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한 3가지 원동력에 대해서는 "첫 번째는 팀 워크고 두 번째는 가빈이라는 높은 타점을 가진 공격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나이가 많은 노장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사진 = 신치용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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