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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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아자렌카, 발목부상으로 대회 출전 포기

기사입력 2012.02.23 13: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두바이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아자렌카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아자렌카는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TTA투어 카타르 토털오픈 준결승전에서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당시 아자렌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진통제 투혼'을 펼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등극한 아자렌카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17연승 행진을 이어나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발목 부상을 이유로 휴식을 선언했다.

아자렌카는 "2~3일 정도만 쉬면 회복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다. 지금은 휴식이 필요해 계획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오픈 이후,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4위)는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세계랭킹 53위)를 2-0(6-2,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워즈니아키는 8강전에서 '코트 위의 모델' 아나 이바노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18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상대전적에서는 이바노비치가 2승1패로 앞서있다.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C) WT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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