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지난 14일 역대 정규경기 통산 최단경기 1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한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가 기세를 몰아 역대 정규경기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20일 기준) 총 24경기를 남겨둔 올 시즌 프로농구는 246경기에서 1,064,97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역대 정규경기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08~2009시즌 달성한 1,084,026명으로, 이르면 23일에 종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 최다 연승, 최다승 기록을 쓰고 있는 원주 동부의 ‘신기록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6강 진출팀이 정해진 가운데 막판 순위 다툼이 치열해진 점을 고려할 때 역대 정규경기 최다 관중을 넘어 12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프로농구 정규경기 120만 관중 기록 달성까지는 135,023명이 남아있으며, 남은 24경기에서 평균 5,626명이 입장하면 정규경기 120만 관중 돌파가 가능하다.
현재 KBL평균관중은 4,328명이다. 하지만 지난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관중인 10,981명이 입장했고 잠실실내체육관에도 8,930명이 입장하는 등 시즌 막바지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규경기 종료일인 다음달 4일에 5경기를 치르는 등 남은 경기 중 주말경기가 11경기로 많이 남아있는 것도 120만 관중 달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열정의 코트! 새로운 출발!’ 이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시작한 프로농구가 정규경기 120만 관중의 위업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실내체육관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